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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관한 사소한 것들

minigb 2021. 10. 10. 02:18

수연이가 했는데 재밌어 보여서
ㅎㅅㅎ
서로이웃 분이 한 내용이라는데 질문들의 출처는 어디인지 모른다고 한다
나도 모른다

이건 원래 72문답이었는데
왜 굳이 72였을까
72 = 2 ^ 3 * 3 ^ 2
2와 3이 위치를 바꾸는 게 귀엽긴 하다


1. 인스타 블로그 아이디 뜻
나의 또 다른 자아
미니김밥
끼얏호
끼얏호는 아주 오래전부터 쓰던 닉네임이고
미니김밥은 대학 와서 새로 만든 거

2. 생일
생략,,

3. 키/몸무게
생략,,

4. 폰 배경화면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가서 찍은 사진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배경화면이다
디데이를 세는 위젯 스택이 있고
배경화면이 잘 보이도록 앱을 폴더에 모아놨고
책 좀 읽어보겠다고 전자도서관 앱은 빼놨다
이런 식으로 넛징 하다 보면 점점 좋아지겠지?

5. 폰 기종
생략,,

6. 최근 관심사
글쎄 잘 모르겠다 항상 관심 있는 게 많음!
요즘은 여행 가고 싶다

7. 좋아하는 가수
MINO! MINO! MINO!
블랙핑크도 매우 좋아한다
폴킴과 적재도 매우 좋아한다
성시경도 매우 좋아한다

8. 좋아하는 배우
박정민 배우님
뮤지컬 배우 최재림 정선아 민경아 최정원 (뭐야 많잖아..?)
공유?

9. 인생 노래
폴킴 - 마음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어제 우연히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아무래도 내 인생 노래가 된 거 같다
앨범 커버부터가 너무 좋다
어쩜 저런 생각을 하셨는지

10. 인생 영화
영화를 굳이 찾아보는 편은 아니다
가끔 극장을 가는 건 좋아하지만..
인생 영화가 딱히 없네
굳이 고르면 주토피아
가 아니라 라라랜드다

11. 인생 드라마
이것도 잘 모르겠는데 아마 도깨비인 거 같다
드라마를 끝까지 보질 못한다
매번 8화 까지만 보면 갑자기 질림

12. 넷플릭스 추천
모던패밀리
무조건 보셔야 합니다
시험 끝나면 모던패밀리로 미드 섀도잉을 하려고 한다

13. 좋아하는 음식
모든 음식을 좋아해서 싫어하는 음식을 묻는 게 빠를 거 같은데

14. 싫어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은 없다

아스파라거스

15. 이상형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이야기를 주고받는 행위를 모두 대화라고 볼 순 없으니까
그리고 나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사람

16. 버킷리스트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될 거 같아서 버킷리스트라고 하기에는 애매한데
내가 운전할 수 있는 상태에서 렌트카 빌려서 제주도 여행 다니기
제주도 너무 가고 싶다

17. 낮 vs 밤 vs 새벽
새벽이 너무 좋다
새벽에는 생각도 잘 되고 공부도 잘되고
새벽이 나랑 정말 잘 맞는 거 같다

18. 좋아하는 계절
원래는 봄이랑 가을이었는데
봄에는 미세먼지가 안 좋고 가을에는 내가 생각이 많아진다
그치만 대기질이 좋은 게 최고다
가을이 최고다

19. 좋아하는 과일
딸기 수박 바나나

20. 좋아하는 라면
까르보 불닭
참깨라면
오모리 김치찌개

21. 부계정
코드포스 minigb
백준 terra 아이디 내가 찜해놨다

22.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
알람을 끄고 다시 잔다
ㅠㅠ

23.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것
알람을 맞춘다
(ㅠㅠ)

24. 성격
밝은 편인 거 같은데 더 밝으면 좋겠다

25. 장래 희망
여유가 있는 사람

26. 친해지는 법
뭔가 상황에서 편함을 느끼면 빨리 친해지는 거 같다

27. MBTI
I랑 P는 고정인데 그 안쪽은 매번 다르게 나온다

28. 버릇
습관적으로 유튜브 들어감

29. 취미
뮤지컬 보기
요즘 좀 덜 하고 있지만 베이킹
요즘 좀 덜 하고 있지만 바이올린
생각날 때마다 하는 따릉이 타기

30. 좋아하는 과목
문과 과목 빼고 다 좋아하는 듯하다...

31. 좋아하는 게임
안타깝게도 게임을 안 좋아한다
ㅠㅠ

32. 죽기 전에 이것만은 꼭 해야 한다
글쎄... 잘 모르겠다

33. 초등학교 졸사
생략

34. 좋아하는 옷 브랜드
너무 많다

35. 추억이 담긴 물건
2007년 2월쯤 산 악어 인형
아직도 내 침대에 잘 있다
사랑해 악어야

36. 카톡 프/배사
내가 사랑하는 시카고
내가 사랑하는 하늘
음악은 그냥 갑자기 생각난 거

37. 갑자기 친구가 죽는다면
내 주변 사람이 세상을 떠난 적이 아직 한 번도 없어서 무슨 느낌인지 잘 감이 안 온다..

38. 좋아하는 음료수
홍차!
요즘은 프렌치 얼그레이 좋아한다

39. 새벽 감성 탈 때 하는 행동
장문의 일기 쓰기
갑자기 방 청소
계획 세우기

40. 흑역사 하나만
매일매일이 흑역사이다
그렇지만 흑역사가 되는 게 무서워서 아무것도 안 하는 나를 발견해서
요즘은 그냥 저지르고 보려고 하고 있다
근데 웃긴 건 내가 그걸 하는 동안에도 이게 흑역사인 걸 알아
근데 어쩔 수 없어!
이런 경지에 이르렀다

41. 시험공부 팁
오전에 시험이 있다면, 전날 오후에 조금 자고 일어나서
카페인 음료와 함께 밤새 공부한 다음에 시험 치고 자면 된다
1학기 시험 다 이렇게 쳤다
건강에는 안 좋은 거 같다

42.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이건 정말 불변이다
신서유기
진짜로
사랑합니다
요즘은 MBC에서 하는 아무튼 출근이라는 프로그램도 좋아한다
종종 보는데 재밌다 자극도 되고

43. 강아지 vs 고양이
예전에는 강아지였던 거 같은데 요즘은 고양이인 거 같다
강아지 같은 고양이가 좋다

44. 좋아하는 책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아마 내 인생 책일 듯
조만간 글을 쓰지 않을까 싶다

45. 무서워하는 것
무서워하는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쫄보라서 영화 볼 때 싸우는 장면 같은 거 못 본다
폭력적인 걸 못 보는 듯
예전에 복싱 VR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약간 너무 폭력적인 거 같아서 하다가 그만하겠다고 했었다
잔인한 거나 징그러운 거 (장기 나오는 그런 거)도 전혀 못 본다

46. 혼자 놀기 vs 같이 놀기
둘 다 좋아하는데 혼자 노는 경우가 더 많은 거 같다
그치만 같이 노는 것도 재밌다

47. 단 것 호 vs 불호
극호

48. 매운 것 호 vs 불호
딱 가운데인 듯..?
매운 거 좋아하긴 하는데 미친 듯이 매운 건 안 좋아한다
아 이러면 불호인가

49. 민초단 vs 반민초단
극민초
태생부터 민초단이었다
나는 민트초코와 함께 자란 사람으로서
이 논란이 어떻게 왜 생겼는지 전혀 모르겠다
ㅠㅠ
근데 수연이가 반민초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고 너무 놀라버렸다

50. 가장 좋아하는 베라 맛
민트초코칩
31요거트

51. 전화 vs 문자
전화를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나한테는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다
내 주변 친구들 중에 나한테 전화를 하는 사람이 없다
전화 해도 재밌을 거 같다

52. 쓰는 립 제품
좀 애매하다
생략할래

53. 내가 산 예쁜 쓰레기
조성진 리사이틀에서 산 싸인 CD
정말 "예뻐서" 산 거이기 때문에 예쁜 쓰레기다
포장도 안 뜯고 책상 위에 전시해놨다
전시 해놓았으니까 쓰레기는 아닌가
그리고 온갖 응원봉들
콘서트 가고 싶어!!
티켓팅!! 성공하게 해줘!!!
기다려!!!

54. 추천하는 물건이 있다면
우리가 금전적으로 풍요롭다면 과연
물건을 추천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다 사면 되잖아
라는 의미에서
추천하지 않겠사옵니다

55. 돈이 생기면 주로 쓰는 곳
사고 싶었던 주식을 산다
최근엔 전자기기를 많이 샀다

56. 블로그 하는 이유
이 블로그가 나를 대변하는 곳이 되길 바랐다
누군가한테 나라는 사람을 소개하려고 할 때
자기소개서 같이 특정한 길이의 글을 제시하기보다는
내가 지금까지 했던 일, 좋아하는 것들, 평소에 하는 생각들을 모두 적어놓은 이 블로그 주소를
딱 넘겨주는 게 더 효과적일 거 같아서.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여기에 글 하나하나를 적는 데 너무 조심스러워졌고
그러다 보니 글 자체를 너무 안 적게 됐던 거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좀 가볍운 마음으로 글을 많이 적으려고 한다.
진짜다. 진심이다.
어쩌면 또 나는, 나의 흑역사를 만드는 걸 두려워했던 거 같다
그러니까 그걸 무서워하지 말고... 그냥 일단 해보려고 한다
난 아직 어리니까
괜찮을 거다
괜찮다

57. 블로그 외 다른 SNS
인스타 minigimbob

58. 삼성 vs 애플
SAPPLE
노트북만 삼성이다

59. 연하 vs 동갑 vs 연상
나이와 상관없이 좋은 사람은 있다는 걸 깨달아버렸다

60. 오늘의 TMI
오늘 ICPC 끝나고 친구들이랑 소소하게 뒤풀이를 했는데
뭔가 이렇게 ICPC 하고 뒤풀이하는 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마지막일 때 그게 마지막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 승자니까
나는 오늘의 승자랄까
그리고 사실 원래 대회 끝나고 학회 차원에서 회식을 가야 하는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못 가서 너무 아쉽고 죄송하기도 하다ㅠㅠ
진짜로 너무 아쉽다. 죄송하기도 하다.
그런 자리가 없는 만큼 내가 다른 걸 더 많이 해드렸으면 더 좋았을 텐데..
내년 학회장님 잘 부탁드려요

61. 심심할 때 하는 것
습관성 유튜브
이거 고치려고 정말 정말 노력 중이다
ㅠㅠ

62. 스트레스 해소법
요즘 나한테 최고 난제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지금 심정으로는 신경 쓸 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딱 일주일만 어디 갔다 오고 싶다
근데 그게 당장 안 되니까
이럴 때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 걸까
나는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람인가
를 매번 고민하고 알아가려는 중이다
인생 살면서 이런 일이 계속 생길 거니까

63. 물냉 vs 비냉
내가 좋아하는 냉면집에 물비냉이라는 게 있었는데
거기 맛있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가야겠다

64. 실제 낯가림이 심하다 vs 안 심하다
처음에는 상황이 편하면 안 심하고 뭔가 긴장되는 상황이면 낯을 가린다
근데 조금 친해지고 나면 다 편하게 지내는 거 같다

65.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카카오톡
유튜브

66. 인생 좌우명
행복세게하자

67. 코로나 종식되면 하고 싶은 거
해외여행 진짜 많이 가고 싶고
학교 대면 수업 하고 싶고
파티 같은 거 많이 가보고 싶다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때
아 잊고 있었는데
콘서트 너무 가고 싶고...
콘서트 가서 완전 소리 지르고 노래 부르고 방방 뛰다가 오고싶다
지금은 콘서트가 열리는 거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긴 한데
조용히 박수만 쳐야 해서 너무 아쉬워
야구도 보러 가야 하는구나 응원 제대로 하고 오고싶다
헐 축구도 보러 가고 싶다
수능 준비할 때 EPL 정말 보러 가고 싶었는데 아직도 못 갔다

68. 최근 가장 많이 웃었던 적
오늘 친구들이랑 시간 보낼 때 많이 웃었다

69. 가지고 싶은 초능력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
근데 이게 있으면 별로 행복하지 않을 거 같다

70. 머릿속에 맴도는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5bN5b11H4_s

한 달 전쯤 이 영상을 보고 나서
정말 하루에 이걸 최소 다섯 번씩은 듣는다
길이도 20분이 조금 안 돼서
잡다한 일을 할 때 틀어놓으면 딱 좋다
이 랩소디에서 몇 분쯤에 어떤 음악이 나오는지 대충 아니까
지금 20분 안에 이 일을 끝내려면
어떤 음악의 어떤 부분이 나오기 전까지 지금 하고 있는 걸 끝내야 하는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행동이 빨라지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데 도움이 된다
여튼
머릿속에 맴도는 노래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요즘 정말 정말 정말 많이 들어서 이걸로 골랐다
그리고 가사가 정말 예술이다... 이런 게 예술이 아니면 대체 뭐가 예술이란 말인가
가끔 음악만 듣지 않고 동영상도 같이 볼 때는 자막을 켜놓고 보는데
그럴 때마다 이전에는 안 들렸던 가사를 새로 발견하기도 한다
그때마다 정말 감탄한다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Your destiny lies within you
You just have to be brave enough to see it
And then your journey begins
메리다가 하는 대사인데
이 부분 때문에 메리다에 꽂혀서 한동안 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을 보고 싶어했다
그래서 저번에 봤는데 영화는 약간 별로였음 ㅜ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는 몰라도 크게 실망했다
근데 이 가사가 아니더라도
이 Happily Ever After theme의 불꽃놀이 자체가 갖고 가는 서사가
정말 말이 안 된다
말이 안 되게 너무 좋다 정말로
이러니 디즈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지

71. 즐겨 보는 유튜버
유튜브 보는 걸 좋아하지만 대부분 무언가의 클립 영상을 보기 때문에
특정 유튜버를 보는 일은 많이 없다
유일하게 보는 유튜브 채널은
밍찌채널
완전 예전에 연고티비때부터 봤던 분인데 그냥 너무 재밌고 멋지고 귀엽고 다 하시는 분
언제 한 번 뵙게 되면 좋겠다
아 그리고 짧은대본
이라는 채널의 웹드라마 짧게말해서 시리즈도 좋아한다

72. 이번 크리스마스 솔로 vs 커플
나는 질문하는 행위 자체가
무언가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부이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 있고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답이 무엇인지 알고 물어보는 질문은
궁금한 것에 관해 물어본 게 아니라는 점에서
유일하게 무의미한 질문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