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운영진만 벌써 세 번째인데 어쩌다 그렇게 된 거냐고 묻는다면 그냥 학회가 너무 좋아서 그렇다. ㅎㅎ 학회를 통해서 학교 사람들을 처음 만났고 … 가만 보니 지금도 새로운 인연이 대부분이 여기서 시작된다. … ? 이건 좀 문제가 있나? 아무튼. 작년 종강 총회 때 사진을 오늘에서야 발견했다. 원래는 아주 간단한 운영진 후기만 이야기하면 된다고 했는데 다른 분들이 할 말이 없다고 해서 (근데 다들 있었다. 다들 신이다.) 그럼 내가 오디오를 채워 볼게- 해서 급하게 슬라이드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 상황이 웃겨서 제목에 ㅋㅋ를 넣었던 기억이. 아주 즐거워 보인다. 너 참 즐거웠구나! 세 달밖에 안 됐는데 까마득한 과거처럼 느껴진다. 매년 어떤 활동을 하고 나면 ‘~게 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것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