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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탶] ICPC Asia Seoul Regional 2022

minigb 2022. 11. 20. 00:15

기분이 좋아요

전 1조 등록을 맡았어요

 

예비 소집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하늘이 예뻤어요

 

대회 당일 출근길에도 하늘이 예뻤어요
달이 있었고
해가 뜨고 있었고
구름이 분홍색이었어요

 

대회 끝나고 항상 찍는 사진

사진 감사합니당!

풍선 모음

여기에 빨간색 추가해서


혼자 올솔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태프 단체 사진을 찍으러 대회장에 들어갔을 때
마침 우리 학교 분들이 사진을 찍고 막 해산하시던 중이었어요
잠시만요!!를 외치면서 합류했어요

우리 학교 짱

 

버스 타러 가는 길에 김밥세상을 발견했어요

제 세상이에요

아래쪽에 돈까스도 있어요
동가스는 이런 걸 다 찍고 다니다 보면 갤러리가 터질 거 같다고 했어요

 


그리고 소소한 걸 깨달았어요
* 행사 단체복 *

1) 행사 단체복은 평소보다 1~2단계 큰 사이즈로 신청하자.
- 편한 게 최고

- 실제로도 큰 사이즈로 교환 가능한지 많이 물어보셨다.
- 단체복은 대부분 반팔 티셔츠이다 -> 큰 사이즈로 주문하는 게 날씨와 관계없이 편함. 덥다면 넉넉한 게 시원해서 좋고, 춥다면 그 안에 긴팔 옷을 겹쳐 입기에 편해서 좋다.
- 만약 단체복이 긴팔이더라도 몸에 딱 맞는 것보다는 넉넉한 게 편할 거다.
- 이러한 티셔츠는 많은 경우에 행사가 끝나면 잠옷이나 생활복이 되기 때문에 집에서 입기에도 큰 사이즈가 편함
2) 옷이 잘 맞는지 예비 소집 때 미리 확인해서 가능하면 교환하도록 하자.

 

* 택시 호출 시 도착 지점은 정확하게 설정하자 *

킨텍스 제1전시장까지가 조금 더 가까운 거 같아서 비용 절감을 위해 거기서 내려서 제2전시장까지 걸어가려고 했는데

제2전시장과 완전히 반대편에 내려주셔서 킨텍스를 완전히 가로질러서 걸어갔다.

그냥 정확하게 설정하는 게 최고다.

그래도 덕분에 예쁜 하늘 구경했다.

 

* 본도시락이라는 게 있다. 신기가 방기다. 맛있었다.*

 

* 몰티져스는 옷 주머니에 넣어두면 녹는다 *

아니 다 녹은 몰티져스 어떻게 먹으면 되죠? 알맹이 단위로 하나씩 먹는 게 포인트인데

 

* 몽쉘 맛있다 *

초코파이도 맛있다

근데 몽쉘이 더 맛있다

 

* 킨텍스 CU는 할인/적립이 안 된다 *

그러면서 에너지바 하나에 2,600원이다.

몰티져스는 2,000원이다.

 

* 소소한 일도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대회 중 업무는 *

1) 풍선 달기
2) 코드 출력물 전달
3) 질문이나 문의 사항 받기
그리고 대회 중에 추가된 업무
4) 쓰레기 정리

 

풍선 달기나 출력물 전달, 문의 사항 받는 건 그냥 빠르게 하면 됐는데, 쓰레기 정리 일이 잘됐는지 궁금하다.
제공되는 간식이랑 점심 때문에 생기는 쓰레기들이 문제지와 출력물을 보는 데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길 바랐다.

그래서 풍선 달거나 출력물 배달하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책상에 쓰레기가 보이면 가져가서 버리고 중간중간에 수거하러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집중하시는 데 방해가 됐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다음번엔 더 잘하고 싶다.
관련해서 피드백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혹시 지나가다가 이 글을 우연히 발견하고 오셨더라도 댓글로 적어주세요!! 다음에 또 스태프를 할 기회가 있다면 반영해서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게요!

아무튼, 아주 즐거운 하루였어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