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 (2)
이 소설을 정말 오래전에 끝냈는데, 공유하고 싶은 인용문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정리하려고 일단 미루게 됐다.그런데 다른 소설을 읽을 때도 보니 그냥 문장 하나하나가 다 인상적이라서 특별한 걸 뽑는 게 애매하다는 걸 깨달아버림.포맷을 바꾸기로 했다. 앞으로는 인용보다는 그냥 약간의 감상을 적을 예정이다.이 소설은 마지막에 산티아고가 자연과 소통하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나의 머릿속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되게 좋았다.몇 번 두고 읽고 싶어서 책을 살까 고민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지금은 책에 막 입문해서 하나하나가 다 너무 특별하게 느껴지는 단계인데, 더 많이 읽다 보면 이 외에도 좋은 작품이 정말 많다고 느끼게 될 거 같았다.마치 뮤지컬을 막 보기 시작했을 때는 한 작품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