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es 73

Playlist - 지코

최근에 귀를 때리는 랩을 듣고 싶어서 '국힙'이라는 이름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는데 곡들을 채우고 나니 다 지코 노래였다.지코 선생님은정말로 존경스럽다. 지코라는 가수를 이야기 할때마다 매번 농담으로 뒤에 '선생님'을 붙이는데그 어감이 뭔가 잘 어울려서이기도 하지만 진심으로 존경스러워서 그런 것도 있다. Tough Cookiehttps://youtu.be/vL8gFEaFHbk?feature=shared (official audio인 유튜브 동영상을 못 찾았는데 앨범 커버를 보여주고 싶어서 MV 대신 이걸 가져옴)지코 선생님의 첫 솔로이게 벌써 10년이나 되었다.참 웃기는 (좋은 의미로) 가사들이 많다.아이돌 랩퍼 topFuck I ain't no 뱀의 머리내 경쟁 상댄 딴 데 있어방송국엔 nothing내..

Beauties 2024.06.22

Playlist - Pop

음악 듣다가 갑자기 한 곡에 꽂혀서 그것만 몇 시간씩 들을 때가 있다. Taylor Swift - Cruel Summerhttps://youtu.be/ic8j13piAhQ?feature=sharedhttps://youtu.be/CFP5LNdSWso?feature=shared처음 몇 번은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으로 콘서트 클립을 보고서 빠져버림.압도적이다.  Ariana Grande - no tears left to cryhttps://youtu.be/5Kme4qetSxU?feature=shared첫 음을 내뱉기 전에 숨을 크게 들이쉬는 게 매우 크게 들린다.일부로 그대로 둔 거 같기도 하다?이 곡의 의미와 잘 어울린다.  Ariana Grande - yes, and?https://yout..

Beauties 2024.06.22

『연금술사』 - (2)

이 소설을 정말 오래전에 끝냈는데, 공유하고 싶은 인용문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정리하려고 일단 미루게 됐다.그런데 다른 소설을 읽을 때도 보니 그냥 문장 하나하나가 다 인상적이라서 특별한 걸 뽑는 게 애매하다는 걸 깨달아버림.포맷을 바꾸기로 했다. 앞으로는 인용보다는 그냥 약간의 감상을 적을 예정이다.이 소설은 마지막에 산티아고가 자연과 소통하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나의 머릿속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되게 좋았다.몇 번 두고 읽고 싶어서 책을 살까 고민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지금은 책에 막 입문해서 하나하나가 다 너무 특별하게 느껴지는 단계인데, 더 많이 읽다 보면 이 외에도 좋은 작품이 정말 많다고 느끼게 될 거 같았다.마치 뮤지컬을 막 보기 시작했을 때는 한 작품이 너..

Beauties 2024.05.23

april. "파란."

https://blog.naver.com/ksabba1/223445725226 파란세상은 온통 일요일 오후였다. 파란은 눈썹을 찡그리며 눈을 비볐다. 생각했던 것보다 밖이 너무 밝은 탓이...blog.naver.com 고등학교에서 알게 된 친구의 글이다.올려주는 글이나 사진이나 눈호강들에 매번 감탄했는데이 글은 특히 너무 좋아서 꼭 공유하고 싶었다 (허락받았어요). 글이 어떤 부분에서 감탄했는지 놀랐는지이전에 블로그에서 했던 다른 이야기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되는 거 같은지,, 이것도 결국 뇌피셜이니)하나씩 막 언급하고 싶지만그럴수록 이걸 해칠테니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면서도 이미 지금 말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전 이만 여기서 물러나겠습니다.다들 감상해주세요.

Beauties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