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FP 맥주
청정수컵에서 'INFP 두람' 문제의 특별상 상품으로 INFP 맥주를 줬다.
맥주마다 알파벳이 하나씩 적혀있는 건 줄 알았는데 I/E, N/S, F/T, P/J가 양면에 적혀있었다.
와 씨... 감동받아버렸다. 이런 아이디어를 내다니.
색 조합은 INFP가 제일 예쁜 듯
ㅎㅎㅎㅎ
> 배뱀배
저 MBTI 맥주 사러 편의점 갔다가 배뱀배 아이스크림을 발견했다.
와 씨...
또 감동받아버렸다.
바밤바를 배뱀배로 바꿀 생각을 한다니.
하....
> 귀엽고 깝찍한데 안전하기까지!
MBTI 맥주, 배뱀배를 보고 세상엔 재밌는 게 참 많다는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또 재미난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몇 달 전에 이케아에서 본 문구가 생각났다.
귀엽고 깜찍한데 안전하기까지!
하.
너무 귀여워!!!!
근데 생각해보니까 귀엽고 깜찍한데 위험한 것도 귀엽겠다.
귀엽고 깜찍하지 않은데 안전한 것도 귀엽겠다.
귀엽고 깜찍하지 않은 건 뭐지? 멋있는 건가? 멋있는 것도 귀여운 건데.
멋있는데 안전한 것도 귀엽겠다.
> peers
그러다 또 생각난 거.
전공에서 가끔 명칭이나 설명이 정말 귀엽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중 하나는 thread에서 peers에 대한 설명이었는데,
Thread associated with process form a pool of peers, unlike processes which form a tree hierarchy.
The main impact of this notion of a pool of peers is that a thread can kill any of its peers or wait for any of its peers to terminate.
Further, each peer can read and write the same shared data.
ㅠㅠ
귀여워
> Mother Offline
이렇게 글을 끝내긴 아쉬워서 갤러리를 보다가 저번에 간 카페를 발견했다.
이름이 Mother Offline인데, 근처 카페 찾다가 이름이 너무 웃겨서 내가 가보자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Mother Offline스러운 분위기였다.
진짜 예뻤당
아 갑자기 생각난 게 그때 나랑 한 친구가 둘 다 차를 주문했는데, 둘이 메뉴 바뀐 것도 모르고 마시다가 내가 다 마시고 나서 '이거 맛이 특이해. 멜론 향이나.'라고 하니까 그 친구가 갑자기 막 웃더니 자기가 멜론 티를 주문했었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 에어컨 커버
ㅋㅋㅋㅋㅋㅋㅋㅋ 갤러리 살펴보다가 또 발견한 거
저번에 헬스장 스트레칭 존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에어컨 뚜껑이 열려서 너무 웃겼다.
ㅎㅅㅎ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청소하고 덜 닫은 거 같다고 하셨는데 뭔가 웃겼다.
구냥 그랬다구..
> 미니언
또 갤러리 보다가...
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미니언 가습기가 너무 귀엽다.
근데 너무 귀여워서 안 쓰고 그냥 전시해놓고 있다.
고등학생 때 미니언이 내 분신이라고 말할 정도로 미니언을 정말 좋아했다.
minion -> mini_on 이라서 on 상태의 미니라는 뜻도 된다.
반대는 mini_off임
ㅎㅅㅎ
ㅈㅅ
> 초콜릿 가져가세요
또 갤러리 보다가...
할로윈에 꽤 진심인 편이다. 그래서 작년 할로윈 때 랩실을 할로윈 컨셉으로 꾸몄다.
아 ㅋㅋ
아주 좋다고 해놓고 블로그 포스팅도 안 하고 학회 소개할 때 사진도 안 썼네...
여튼 신나서 다음날 바로 이것저것 사서 꾸몄다.
근데 거미를 붙이는 게 쉽지 않아서 처음에는 계속 떨어졌는데
당시에 아직은 어색했던 두람의 심장을 마비시킬 뻔했다.
그 뒤에 거미를 우드락보드에 순간접착제로 붙이고, 우드락보드를 벽에 붙여서 고정했다.
그리고 그 뒤에 친구들이 이렇게 적어놔서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ㅋㅋ
휴
오랜만에 갤러리 구경하니까 재밌다.
세상엔 재미난 게 참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