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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를 날-려-

minigb 2023. 2. 11. 02:06

1.

다음 학기에 ML 관련 과목을 세 과목 듣는다.

특히 Deep learning for Music & Audio이라는 과목이 가장 기대된다.

음악을 좋아하고 잘하는 걸 전공과 접목하면 좋은 시너지가 날 거 같다.

이 수업을 알려준 피준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ML 지식은 기본이 되어가고 있는 거 같다.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알고리즘 문제풀이를 이정도로 하게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은 한다고 생각한다) 된 건

입학하자마자 가입한 Sogang ICPC Team(❤️)에서 커리큘럼을 제공한 덕분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기초 - 초급 - 중급 스터디 목차 덕분에 대략 언제쯤 무얼 공부하고 어떤 걸 목표로 삼으면 적절할지를 알았다.

 

생각해보면 수능을 준비할 때도 1년 동안 인강 선생님들의 커리큘럼을 따라갔다.

목표가 명확했고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어느 정도 보장된 길이었으니까.

 

목표 없이 살아가는 건 과녁판 없이 활을 쏘는 것과 같다고.

오랜 시간 과녁판을 찾아왔으니 이젠 활을 쏴야지.

 

너무 멀리 돌아온 거 같고 이미 너무 늦은 거 같고 세상을 넓게 바라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막 그렇지만

지나간 시간은 어쩔 수 없잖아~~~

또 그때가 있었기에 지금이 있는 거고

 

한계를 두지 말고 열심히 하쟈.

최근에 ICPC 월파 꿈을 꿨는데

(재밌었다. 막 전용기 타고 쉐프가 맞춤형으로 식사 줌)

난 거기서 월파 스태프를 하고 있었다.

 

소름 끼친다.

월파에 나가는 걸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꿈에서도 ‘스태프’였던 거야.

 

꿈꾸지 않는 건 꿈에서도 나타나지 않는다.

마인드셋은 중요하다. 나와 타인이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소한 것들이 내 생각을 만들고 행동으로 나타나고 그게 삶이 되는 거야. (짐 퀵의 ‘마지막 몰입’)

 

파이팅.

The only way out is through~~~



2.

많이 자도 피곤하고 운동해도 피곤하고 항상 컨디션이 안 좋을까

를 해결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미라클모닝

자기 전, 자고 일어나서 한 시간동안의 루틴

등을 보고 따라 해봤지만 여전히 최선은 아니었다.

 

이연님이 본인이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를 발견하라고 하신 게 많이 공감됐는데

나는 새벽에 집중이 잘 돼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게 더 맞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사회의 흐름에는 맞춰야 하는데 어떡하지?

 

하다가

분할 수면을 도전해봤는데

이것도 아닌 거 같다

ㅠㅠ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자.



3.

운동을 시작한 지 500일이 되었다고 한다.

소얀이한테 생일 선물로 받고 싶은 거 물어봤는데

요즘 관심사가 헬스+여행밖에 없어서 딱히 적절한 게 없다고 했다.

프로틴 받을 순 없잖아~~

라길래 각종 마사지볼과 밴드를 사주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최고

 

욕심내면서 운동하다가 허리 다쳤다.

근데 무게 없이 하던 중에 다친 거라 좀 킹받음.

그냥 참다가 한의원 갔다 왔는데

만성 종아리 통증 이야기도 들으시곤 허리 디스크인 거 같다고 하셨다.

내가… 내가 디스크라니…!!

 

침 맞으니까 좋았다.

허리 신경 써야겠다.

복압 벨트 차야겠다.

 

이전에는 복압 벨트나 스트랩의 도움을 받으면 온전히 내 힘으로 하는 게 아닌 거 같아서

최대한 맨몸으로 하려고 했었다.

 

소름 끼치는 포인트이다.

왜 소름 끼쳤을까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

.

.

는 뻥

 

‘레버리지’를 오래전부터 읽어야겠다고 생각해왔는데 진짜로 읽어야겠다.

적절히 위임하는 것도 중요하다~~~



4.

갑자기 최고심한테 꽂혀버림. 지은 언니 덕분이다.

정말 너모넘모너모 귀엽다

메모지랑 키링도 샀다

귀여우어어ㅓ

 

http://www.yes24.com/Product/Goods/53561281

좀 놀랐다.

아니 그럼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

그런 사람들은 평소에 본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러고 보면 나도 정말 꽤 괜찮고 대단하고 훌륭하고 멋있고 깜찍한 사람인데 나만 몰라.

그럼 알아가면 되지.

이제부터 알아가자!



5.

다음 주에 무려 네 명의 지인이 입대한다.

이렇게 한 번에 많이…!

 

그건 어떤 건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겪지 않았고, 않을 것이기에 내가 하는 말이 와닿지 않을 수도 있고 나도 온전히 공감하진 못하겠지만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https://blog.naver.com/mini_gb/2230121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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