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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gb 2023. 12. 22. 03:02

# 생성형 AI 활용에 관한 인식 조사

를 한다길래 바로 신청했다. 올 한해 공부하면서 정말 잘 썼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사용했는지와 이게 얼마나 효율을 높여주었는지, 공부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기존의 한계를 어떻게 개선해주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마지막에 이제 AI의 이러한 발전 때문에 대학 수업의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 것 같은지, 바뀌면 좋을지, 어떻게 하면 취업에 도움이 될지를 물어보셨고, 덕분에 최근에 했던 교육에 관한 생각을 다 쏟아내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일방적으로 나의 의견만을 이야기할 기회도 사실 많지 않다. 대부분은 대화의 양상을 띠니까.

진짜 많은 이야기를 좀 두서없이 한 거 같은데 끝까지 다 들어주셔서 감사했다.

 

‘원숭이 꽃신’이라는 동화가 기억난다. 이를 AI를 포함한 기술의 발전과 관련지어 이야기해보자.

 

 

# 수능

중학교 때 과학 선생님께서는 20대 후반까지도 수능 날만 되면 그때처럼 되게 긴장이 된다고 하셨다.

 

정시를 노렸지만 시험을 못 봐서 결국 수시로 입학한 입장이라서 그런지 수능 날에 그렇게 큰 감흥이 있진 않다.

그냥 과거 생각을 좀 하게 되는 정도인데, 그러다 문득 내가 다닌 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쳤던 이상한 사람이 생각났다.

예전에는 막 학생들한테 한 번도 미소를 보이지 않고 맨날 화내고 소리 지르고 혼내고 하는 사람이 “카리스마” 있는 능력자로 평가되는, 좀 말이 안 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 사람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생각나면서 흘러 흘러 수능이라는 시험과 입시 제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교직 과정을 단 한 번도 듣지 않은 입장에서 무슨 말을 하겠느냐만은

어쨌든 이것보다는 나은 무언가가 있을 거 같은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

 

 

#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자서전이 막 출간되었을 때 마침 책을 좀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또) 하던 중이었고

이 책에 좀 흥미있게 몰입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시작했다.

 

아직 조금밖에 못 봤는데도 벌써 이 사람에 관한 경외감이 생겼다. 정말 세상을 바꿀 사람이다. 이미 바꿨고, 지금도 진행형이지만!

 

밀라노에서 돌아오는 길 비행기에 있었던 테드 시리즈에 일론 머스크의 인터뷰 동영상도 있었다. 거기에 좀 인상적인 포인트들이 많았다. 그 후에 한 AI에 관한 이야기나 교육에 관한 생각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

 

 

# 미니인터뷰

9월 초에 한 인터뷰가 딱 AI와 교육에 관한 내용이었어서 빨리 올리고 싶다.

그거 올릴 때 했던 이야기가 ‘이제 학기 시작하면 바빠질 테니까 지금 시간 될 때 만나자!’ 였는데

학기가 끝날 때까지도 안 올렸구나.. 다음 학기 시작하기 전에는 올리겠음.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 & 방시혁

최근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라는 프로그램이 박진영 대표와 방시혁 의장이 출연한 걸 봤다.

인상적이었던 여러 포인트가 있었는데 몇 가지만 짚자면

 

1.

‘좋은 영화란 무엇인가’에 관해 이야기할 때 박진영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영화라고 했고, 방시혁은 그런 건 유치하다고, 복잡하고 어려운 게 좋은 영화라고 했었다고 한다.

대중을 상대하는 것은 천박하다고 생각했으나 완전히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고, 그 과정에서 박진영이 도움을 많이 줬다는 이야기를 했다.

 

고등학생 때 수업 시작할 때 영화 한 편씩 소개해주던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 분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 어벤저스처럼 무식하게 싸우기만 하는 수퍼히어로 영화들 때문에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 안목이 너무 안 좋아졌다고.

 

어떤 게 좋은 영화인지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어떠한 장르를 천박한 것으로 취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2.

방송의 끝자락에는 KPOP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뭐랄까 좀 … 혼란스러웠다. KPOP이란 뭘까.

 

이에 관해서 정말 연구를 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음악학적으로 설명된 것들도 알아야 하고, MIR 분야 기술도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

 

학기 초에는 여기에 진심이었어서 문화평론가 김영대님의 강연을 몇 번 찾아봤고 덕분에

https://youtu.be/UvZt2n9PL80?feature=shared

이게 Kpop의 구조를 따르는 노래처럼 들리기도 했다.

 

음! 아직 모르겠다.

나중에 꼭 공부해보고 싶다.

 

 

# 책을 읽자

네가 뭔데 예술을 논하고 교육을 논하고 AI를 논하는지

아직 그럴 자격이 없다는 걸 요즘 많이 느껴서

 

돌고 돌아 또다시 책을 좀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다. ㅎㅎ

그리고 지금까지는 비문학만 재밌었는데 이젠 문학도 좀 봐야겠다.

 

내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그것의 근거를 댈 때 “책”으로 상징되는 다양한 내용들이 정말 좋은 자료가 되어줄 거다.

 

오타니, 페이커, 방시혁 등 본인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다들 책을 많이 읽더라.

‘성공하는 사람 ->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다’가 참이라면 역으로 ‘책을 많이 읽는다 -> 성공하는 사람’ 또한 참인 건 아니지만

대우인 ‘평소에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 -> 성공하지 않는다’는 참이기 때문에 아무튼 책을 많이 읽는 게 좋을 거다.

 

 

지금까지

앞으로 할 이야기들의 초록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들이 넘쳐납니다.

방학 때는 글을 더 많이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https://blog.naver.com/mini_gb/22330003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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