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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상반기] 질문은 계속돼 아 오 에이

minigb 2024. 6. 30. 16:06

fun fact)
타이틀이 일정한 양식을 따르고 있지 않다.
'23년 상반기'였던 적도 있고 '2023 하반기'였던 적도 있다.
지금은 딱 '24 상반기'가 좋다.
이런 걸 통일하는 게 나에게는 매우 중요하긴 한데
음. 그냥 두기로 하자.
이런 데에 초연해지는 게 어른이 되는 과정일 수도?

6월 30일
특별한 건 없어도 날짜 자체만으로 특별한 날이다.


상반기에 무얼 했는지 돌아보는 것이 이번엔 왠지 의미 없게 느껴져서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매일매일 일상일 뿐이다.
일상?
아무튼 삶의 일부일 뿐이다.


삶의 일부니까 특별하지 않다고 한 것이 조금은 슬프게 느껴진다.
사실 삶의 하나하나는 모두 특별한 것인데 말이야.

아무리 특별한 것이라도 상황이 달라지면 더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게 되니까.
그 '특별함'이 긍정적인 거든 부정적인 거든.
그래서 익숙해짐은 슬픈 거고 무뎌짐은 오히려 좋은 거이기도 하지.

상반기 회고 씩이나 되는 글에 이런 아무말 대잔치라니.


-
하려던 이야기는 사실 딱 두 가지

1.

A. 그럴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삶이 너무나도 exponential 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B. 정확히는, exponential 한 양상을 띄고 있긴 한데 그 안에서의 변화가 너무 크다.

exponential 함의 끝에서, 혹은 중간에 찾아오는 burst로 인해 갑자기 터져버릴까 봐 걱정된다.
그렇다고 가속을 멈출 생각은 없으니 아무쪼록 조심히 다뤄야 할 거 같다.

 

2.
만 일이 되는 날
미니를 사면 좋겠다.
왜냐고?
내가 미니니까.
(진지함)

 

https://www.mini.co.kr/ko_KR/home/range/new-mini-countryman.html

 

미니는 뭔가
길에서 보면 예쁜데 그 예쁨을 담은 사진은 찾아보면 잘 안 보이는 느낌

첫 차가 미니가 되면 좋겠다.
그냥 어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근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지?
자산이 어느 정도 모이기 전에 미니를 사버리고 싶진 않은데
미니를 살 정도의 자산이 모이기 전에 차는 필요해질 거 같다.

돈 열심히 모으고 벌어야겠다.

남은 2024년도 파이팅이요~!

 

 

 

https://blog.naver.com/mini_gb/223496263792

 

[24 상반기] 질문은 계속돼 아 오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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