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e-of-the-art

minigb 2023. 2. 18. 04:47

피곤해서 그냥 자고 대신 일찍 일어나려고 했는데 한 시간 만에 깨버렸다.
다시 자려다가 그냥 일어났다.

방금 그릇 떨어뜨릴 뻔했는데 잡았다.
종교는 없지만 신께 감사드림

수강 신청하러 간 피씨방에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옆에서 통화하는 소리를 듣고 말투가 뭔가 그 친구 같았는데 정말 맞았다.

졸업하고 처음 본 거였는데!
신기했다.

탕탕이를 시키고 종지에 담긴 참기름이 먼저 나왔는데
신동신이 그걸 보고
누가 참기름 시켰어??
라고 했다

너무 웃겼다
누군가 나한테 이거 기록해두고 싶다고 블로그에 적어달라고 했다

맨정신으로 생각해보면 막 엄청나게 웃긴 건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기록해둘게.

브이

‘플라워 베이커리’라길래
아 꽃이요!
라고 했더니
밀가루 아니에요?
라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예뻐

색감이 뭔가 ...
더 예쁘게 하고 싶어!

파란 장미

고생했어요.
걱정 없는 밤 보내세요.

긍정적인 거든 부정적인 거든
감정도 습관이라는 걸 봤다.
그런 거 같다.

감정에 압도되는 일이 너무 많았다.
당분간은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

최근에 정말 다이나믹했다.
라고 보니 다이나믹하게 사는 것도 습관인 거 같다.

과녁판 찾았다고 해서 축하받았는데
또다시 아직 못 찾았어.

매일 바뀐다.
그러니 제가 진로 관련해서 하는 말들 그냥 듣고 잊어주세요
ㅎㅎ

몰입해야 하는 때에 계속 회피하거나 타협해왔다.
이렇게까지 해야 해?
이 정도는 괜찮지 않아?

안 괜찮아 ~~~

네이버에서 연예 댓글 DB를 삭제할 거라는 메일을 받았다.
거기서 내가 예전에 쓴 댓글을 볼 수 있었는데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충격적이었다.
진짜 인성 파탄 났다.
어쩜 그런 댓글들을 적고 다녔지??

만약 연예 기사 댓글 창이 닫히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까지도 그러고 있었을까 궁금했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바뀌기도 한다는 걸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