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상태
기분 좋음
밥을 먹었기 때문이야.
고기를 쌈 싸 먹고 싶었는데
근처에 1인분을 파는 데가 있나 싶어서 그냥 집에 가던 길에 여기가 생각났다
놀랍게도 2년 만이었다.
진짜 좋았다.
다음에 또 가야지.
과제도 많고 수업도 많았는데 잘 끝냈다.
이렇게 안정적으로 과제를 마무리한 건 정말 오랜만이다.
삶의 낙이 뭐냐는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뮤지컬 보는 거.
근데 지금 안 보고 있잖아?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지 몰랐던 게 좀 의외였다.
낙은 있을 텐데 말이야
내가 살아있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이든 있을 거니까
특별히 ‘이거다!’라고 떠오르지 않는다는 건
그냥 다 좋아서 그런 거 같기도?
좋게 생각하자!
# 뮤지컬을 봅시다
민경아 배우님 보고 싶다.
또 하네
몰랐다.
막 엄청 재밌었다~ 그런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배우님들이 정말 다 너무 잘하시고 무대를 디스플레이랑 빔프로젝터로 구성하는 게 화려해서 한 번쯤은 볼만한 거 같다.
서경수 배우님 보고 싶다.
김환희 배우님 보고 싶다.
이건 사실 잘 모르는데 내가 좋아하는 배우님들 많이 나옴.
손승연 배우님 보고 싶다.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어요.
혹시 보러 가실 분
이거 할인 받으세요
제 티켓 빌려 드림!
오페라의 유령 (3/30 ~ 6/18 부산, 7/14 ~ 11/17 서울)
포레스텔라 강형호님이 팬텀싱어2에서 부른 <The Phantom of the Opera>를 보고 요즘 여기에 꽂혀서 곡 전체를 엄청 듣고 있다. (이거 좋음)
부산 가서 보고 올까 하는 깜찍한 생각을 잠깐 했다.
그냥 서울에서 최재림 배우님 봐야지.
# 신남
1.
튤립이 일주일 만에
이렇게 폈다.
예쁘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어릴 때부터 튤립을 좋아했다.
되게 단순하지만 유니크하게 생겨서 그런가.
그림 잘 못 그리는데 그나마 튤립은 그리기 쉬워했던 게 생각난다.
2.
송민호가 (드디어) 군대에 갔다.
대체 언제 가는 건가 ... 했는데 말이야.
놀랍게도 하루 전날 우연히 알게 되기 전까지 모르고 있었다.
와 나 꽤 열심히 살고 있었구나
싶어서 뿌듯했다.
ㅋㅋ
3.
새내기의 나에게 편지 쓰는 공모전에 당선됐다.
사이트에 차례대로 게재된다길래 여기 올라온 후에 자랑하려고 했는데
그냥 지금 함
ㅎㅎ
# 제일 높은 곳에 난 닿길 원해 느꼈어
원하는 게 자꾸 바뀐다.
정말 확신이 드는 거 같아도
어떠한 한 글귀에 꽂히면 또 다른 생각을 한다.
정말 최고로 극한의 높은 곳에 가고 싶다.
그곳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많은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때가 오고 있는 거 같다.
그래서인가 요즘 뭔가 계속 야망이 넘친다.
열정이 불타오른다.
갑자기 왜 이러지?
갑자기는 아닌가?
항상 이러했던 거 같으면서도 이전과는 뭔가 다르다.
꺼지지 않으면 좋겠다.
할 일을 하자.
https://blog.naver.com/mini_gb/223063850142
할 일을 하자
# 현 상태 기분 좋음 밥을 먹었기 때문이야. 고기를 쌈 싸 먹고 싶었는데 근처에 1인분을 파는 데가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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