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es

Part of {whose} World

minigb 2023. 5. 23. 00:21

https://youtu.be/ZMYR5s9DoTs

 

https://youtu.be/iQjEehs6-dU

 

https://youtu.be/co_pF1r9ohk

 

https://youtu.be/qy2vP5aOghQ

 

https://www.minigb.io/150

 

데카르트, 너는 틀렸다.

예전에 학교 커뮤니티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퇴근하고 오만상 짜증 200%였는데 헬스장 가서 무게를 풀로 쳤는가? - Yes 샤워할 때 디즈니 OST (오늘은 언더더씨)를 틀어놓고 따라 불렀는가? - Yes 혹

www.minigb.io

이 글을 계기로 <Under the Sea> 듣다가 디즈니 영화 OST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서 듣기 시작했다.

 

일 년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

디즈니 작품에는 새로운 세상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거 같다.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I’ve Got a Dream
When Will My Life Begin (reprise 2)
How Far I’ll Go
A Whole New World
Try Everything

Touch the Sky

그리고 <Under the Sea>는 뭔가 이상했다.

뮤지컬 ‘Wicked’의 <Dancing Through Life>가 생각났다.

Life is fraught-less
When you're thoughtless
Those who don't try
Never look foolish

 

https://youtu.be/ho0d4rf1LwY

인어공주 실사판이 개봉하면서 뉴진스의 다니엘님이 부른 <Part of Your World>가 정말 너무 너무 좋다.

 

중학생 때 사회 선생님께서 방글라데시가 한때 세계 행복 지수 1위인 게 그들 입장에서는 부족한 게 없어서라고 하셨다. (지금 찾아보니 그 밖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는 거 같다) 그래서 나중에 그런 곳에 가서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고 싶다고 하셨다.

 

내가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는 과정도 비슷한 거 같다. 기존에 전혀 부족하거나 불편하거나 이상한 걸 모르다가 우연히 새로운 걸 발견하거나 누군가 알려주면 내가 갇혀 있었다는 걸 그제야 깨닫는다.

 

르세라핌의 <The Great Mermaid>가 좋다.

 

눈빛이 반짝이는 사람이 좋다.

나의 것도 마음에 든다.

 

더 크고 넓은 세상에 가고 싶다. 갈 거다.

 

욕심쟁이다.

 

:)

 

When was the last time you saw the sky

청정수컵 끝나고 남은 풍선을 들고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불러서 쳐다보니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나를 보고 있었다.

혹시 풍선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이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다) 나도 그냥 멈춰 서있었는데

그렇게 3초 정도 아이컨택 하다가 한 학생이 풍선 하나만 줄 수 있냐고 해서 가져가라고 했다.

 

갑자기 학생들이 방방 뛰면서 달려오고, 풍선 하나에 그렇게 즐거워하고, 또 특별히 핑크색을 가져가도 되는지 다시 물어보고 또 신나하는 걸 보면서 그 나이대의 밝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예쁜 하늘이나 맛있는 음식처럼 나를 즐겁게 하는 것을 늘 빠짐 없이 사진 찍었는데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간 적이 많았다는 걸 갤러리를 보고서야 깨달았다.

좋은 것도 많았는데 기록해두지 않으니 기억이 안 난다.

 

나이가 들고 (아직 어리지만)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아직 초보지만) 나에게서 사라져 가는 것들이 아쉽다.

오래 간직하도록 붙잡아야겠다.

 

 

 

 

 

 

https://blog.naver.com/mini_gb/22310912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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