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만 해도 오늘 하늘이 좀 신비롭네, 정도 창에 비친 게 예쁘다 근데 뒤돌아보니 ...? ...??? ?????? !!!!!! 그 후로 똑같아 보이지만 내 눈에는 다른 사진을 계속 계속 찍었다. 가로로도 찍고 세로로도 찍고 1x로도 찍고 3x로도 찍고 0.5x로도 찍고 4:3으로도 찍고 16:9로도 찍고 저 조각상을 포함해서도 찍고 빼고도 찍고 사실 파란색은 이것보다 더 쨍하면서 채도가 낮았는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색깔을 만들어서 보여주고 싶어서 팔레트를 열었는데 뭘 어떻게 조합해야 그 색이 나올지 몰라서 접었다 뭔가 이거 이런 색 조합 스타벅스나 배스킨라빈스에서 본 적 있는 거 같아 이런 느낌의 포장지 본 적 있는 거 같아 이런 색감의 옷 본 적 있는 거 같아 뭔가 이런 패션 본 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