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비도 오고 그래서 쓰고 싶어졌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미 너무 많이 생겨버려서... 후딱 쓰고 더 열심히 해야지. >> 지구가 죽어가고 있어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 지구가 미쳤다 근데 이해는 된다. 편의를 위해서 그냥 무지성으로 버려지는 저 많은 것들을 보면. 아무리 편의가 중요하더라도 이건 너무하다 싶지만 그럼으로써 얻는 게 너무 커서 그걸 포기할 순 없을 거다. 그렇게 지구는 또 죽어가고 난 아이를 낳지 않을 거야, 뭔가 우리 세대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인 거 같아. 우리 다음 세대까지는 지구가 버티지 못할 거 같아, 라고 농담처럼 말하지만 사실 진심이다. 진짜 지구가 죽을 거 같다. 그거 때문에 인류가 멸망하게 될지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생각해보면 별로 없다. 그냥 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