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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뛰는 일

애플 워치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나의 심장 박동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거다. 예전부터 종종 지금 당장 내 심장이 얼마나 빨리 뛰고 있는지 궁금했다. (중학생 때 사회 선생님께서 본인은 어느 곳에 가면 항상 그곳의 고도가 궁금했는데,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로 매 순간 고도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게 너무 좋다고 하셨다. 그땐 그게 정말 이상했는데 지금의 나도 누군가에게는 이상해 보일 수도 있을 거 같다.) 가끔 심장이 조금 빨리 뛰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확인해보면 정말 평소의 1.5배 정도로 빠르게 뛰고 있다. 오늘 전공 수업을 듣다가도 그런 느낌이 들어서 확인해보니 정말 빠르게 뛰고 있었다. 내기 이 분야를 좋아한다는 걸 약간은 부정하면서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Me 2022.04.06

[BOJ] 24545 Y

https://www.acmicpc.net/problem/24545 24545번: Y 첫째 줄에 트리의 정점 개수를 의미하는 정수 $N$이 주어진다. ($2 \leq N \leq 100\,000$) 둘째 줄부터 $N-1$개 줄에 걸쳐 트리를 이루는 간선의 정보를 나타내는 두 정수 $u$, $v$가 주어진다. 이는 $u$번 정 www.acmicpc.net 리쓴 투 마 와....아 SUAPC에서 푼 문제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제다. 대회 때 내가 1인분을 하는 데 기여해줬다. 대회 중에 더 이상 문제가 안 풀려서 한참 진전이 없었을 때 팀원들과 셋이 의논하면서 솔루션을 도출해냈다. 이야기하다가 내가 문득 트리의 지름이 떠올렸고, 트리의 지름에 있는 노드들을 보면서 리프 노드까지의 개수가 최대인 걸 구하면 되..

Programming 2022.04.06

‘인생은 벨만포드처럼’에 관한 고찰

‘인생은 벨만포드처럼’이라고 제목 지은 글에서 ‘인생은 벨만포드 알고리즘처럼 살아야 한다. 음의 사이클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라고 하자 이에 대한 재밌는 반응들이 있었다. 1. 2. 애초에 음의 사이클이 없는 삶을 사는 것도 좋고 음의 가중치를 없애는 것도 좋고 ‘음의 사이클’의 의미를 볼 때 ‘negative’라는 단어 그 자체에만 집중하지 않는 것도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글을 올렸을 때 재밌어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좋고 그 사람들이 우연히 동시에 카톡이 왔던 것도 진짜 웃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 2022.04.05

인생은 벨만포드처럼 (22.03.27~22.04.02)

새벽 6시에 자서 오후 1시 40분에 일어났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10시 반 정도부터 깼는데 그때 일어나면 피곤할 걸 알았기에 계속 계속 잤다. 예전에는 중간에 안 깨고 정말 많이 푹 잤던 거 같은데 요즘은 자꾸 깬다. 나이 든 건가. 겨울옷을 다 정리했다. 애매한 일교차 때문에 계속 갖고 있었는데 이제 정말 더 이상 필요 없을 거 같다. 봄이 오는구나! 핵스쿼트 하는 중에 갑자기 귀 안쪽부터 시작해서 눈 밑이랑 관자놀이 쪽이 엄청 아프고 어지러웠다. 뭐지..? 어제 운동 안 해서 그사이에 몸이 이상해진 건가... 이럴 때 가끔 무섭다. 며칠 전에 계란 삶아놓고 껍질 깔 시간이 없어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오늘 깠는데 껍질이 진짜 잘 까졌다. 계란이 충분히 식으면서 안에 내용물은 수축하는 데 비해 껍질은 ..

Me 2022.04.04

[22년 1분기] 높은 위치를 원한다면 뛰지

삶은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생각한 대로 흘러가게 하려고 계획을 세우는 거겠지? 그럼에도 항상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나면 이전에 세웠던 계획은 다 엎어질 수밖에 없다. 세 달 전의 나도 계획을 세웠지만 전혀 지키지 못했다.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하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다가도 그다음 주에, 그다음 주에는 그것에 대해 완전히 다른 생각을 했다. 그리고 불과 일주일 전의 내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걸까에 대해 생각했다. (ㅋㅋ) 매주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 이사 계획에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사하게 됐다. '집'이라는 공간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오로지 잠을 자기 위한 공간일 수도..

Me 2022.03.31

여유를 갖자. (22.03.20~22.03.26)

일찍 자서 5시 45분에 일어났다. 이 시간에 일어나는 거 진짜 오랜만이다. 위너가 콘서트를 한다는 게 갑자기 생각났는데 자리 있길래 예매했다. 오예! 기다려! 계란 삶았다. 신경 써서 삶으니까 소란도 잘 까지는 거 같은데 아닌 거 같기도 하다. 그냥 복불복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 후… 적상추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다. 원래 적상추의 꼬불꼬불함이 별로라서 청상추를 더 좋아했는데 오늘 먹어보니까 그 덕분에 폭신하다. 집 청소했다. 사실 대부분의 문제는 귀찮음으로부터 기인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결국 해야지 끝나는 것들이 있다. 근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하루가 삭제됐다. 2014년, 에픽하이의 에서 '님이 18년도쯤에 날 보면 지금 이런 말 못 할 걸, 보장된 성공..

Me 2022.03.27

[대회] Google Code Jam to I/O for Women 2022

https://codingcompetitions.withgoogle.com/codejamio/round/00000000009d9870 Code Jam - Google’s Coding Competitions Put your coding skills to the test as you work your way through multiple rounds of algorithmic coding puzzles for the title of Code Jam Champ and 15,000 USD. codingcompetitions.withgoogle.com 한국 시각으로 3월 26일 오후 11시에 열린 Code Jam to I/O for Women 2022에 참가했다. 전체 327등, 한국 8등을 했다. 문제별 풀이를..

Experiences 2022.03.27

[BOJ] 5419 북서풍

https://www.acmicpc.net/problem/5419 5419번: 북서풍 각 테스트 케이스에 대해서, 북서풍을 타고 항해할 수 있는 섬의 쌍의 수를 출력한다. www.acmicpc.net 스위핑 공부하면서 풀었다. 아주 오래전에 세그먼트 트리 공부하면서 풀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푸니까 재밌었다. struct Point { int x, y; }; bool sortby(Point a, Point b) { if (a.x == b.x) { return a.y b.x; } class SegmentTree { public: SegmentTree() {} SegmentTree(int n) { for (base = 1; base < n; base *= 2); tree...

Programming 2022.03.23

[BOJ] 2261 가장 가까운 두 점

https://www.acmicpc.net/problem/2261 2261번: 가장 가까운 두 점 첫째 줄에 자연수 n(2 ≤ n ≤ 100,000)이 주어진다. 다음 n개의 줄에는 차례로 각 점의 x, y좌표가 주어진다. 각각의 좌표는 절댓값이 10,000을 넘지 않는 정수이다. 여러 점이 같은 좌표를 가질 수도 www.acmicpc.net 오... 신기하다 스위핑 공부 중 풀이 보고 공부했다. 포인트는 1. x 좌표 기준으로 스위핑, 그러므로 y 좌표에 대한 건 범위와 관계없이 모두 다 저장해둬야 한다. 지금은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도 나중에는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2. set은 y 좌표 기준으로 오름차순 정렬되어 있으므로, set에 있는 점의 x 좌표가 범위 안에 있는 점인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

Programming 2022.03.23

무슨 시계를 찼냐 보다 (22.03.13~22.03.19)

오랜만에 프리타타 해 먹었다. 정말이지 행복해지는 맛이었다. 근데 위에는 덜 익고 아래는 탐. 팬 뚜껑 사야겠다. 브로콜리 삶는 거랑 섬초 데치는 거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처리했다. 역시. 해야지 끝난다. 고구마 맛있다. 홍차 맛있다. 둘이 만나면 행복하다. 송민호&강승윤의 '문'이라는 노래에 '주저 없이 슬퍼하다 왜 코앞의 기쁨에 멈칫할까'라는 가사가 있다. 이것보다는 주저 없이 기뻐하다 코앞의 슬픔에 멈칫하는 게 나은 거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둘 다 말이 안 되는 건 마찬가지인 거 같다. 아니 ㅋㅋ 프리타타 안 타게 만들고 싶어서 요리하는 방법 찾아보니까 다들 오븐에 굽네...ㅋㅋㅋㅋㅋㅋ 이런 방법이! 계획을 세우고 그걸 따르는 건 과거의 나와 한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자꾸 약속을 어긴다...

Me 202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