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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3분기] 21년 여름방학 후기랄까

여름방학 후기를 적을 생각은 없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적는 걸 보고 나도 충동적으로 적고 있다. 지금 이걸 쓰는 이 순간 척추 오른쪽에 신경이 있었는지도 몰랐던 새로운 위치에서 엄청난 통증이 느껴진다. 허리가 많이 상했나 보다. 바로잡아야겠다.. 6월 말 ~ 9월 초 구글 인턴 21년 여름이라고 하면 단연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게 인턴 생활일 것이다. 4월 중순쯤에 동주가 주변 친구들한테 알려준 덕분에 지원했고, 감사하게도 오퍼를 받았다. 사실 동주한테 고맙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 거 같은데 너 덕분에 정말 좋은 경험을 했어. 정말 고마워.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건 초밥으로 안 될 거 같아...ㅠㅠㅠ 그리고 내가 인턴 하는 동안 학회에 신경을 많이 못 썼는데 그걸 메꿔준 운영진분들 정말 정..

Me 2021.09.12

애플스토어

이번 주에 신사역에서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는데 지수가 애플워치를 차고 있어서 애플워치 좋냐고 물어보다가 한 달 전쯤부터 애플 워치를 사고 싶었어서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가볼까? 하고 헤어지고 나서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입장 안내 받을 때 어떤 제품 보러 오셨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래도 당장 무언가를 살 생각은 없지만 그냥 구경 왔다고 하기에는 민망해서 애플워치랑 아이패드 보러 왔다고 하고 들어갔다. (예전부터 아이패드 12.9형이 갖고 싶어서 살까 말까 고민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에어 3세대를 쓰고 있어서 애플펜슬 1을 쓰고 있는데, 애플펜슬2랑 다르게 아이패드에 부착해서 충전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펜슬을 써야 하는 딱 그 순간에 애플펜슬에 배터리가 없는 경우에 약간....

Me 2021.08.28

[Sogang ICPC Team] 2021 상반기 결산

Intro. 학회장으로서 내가 한/하고 있는 일을 기록하려고 한다. 학회원 모집 작년 겨울방학 시작 전, 1학기 시작 전, 여름 방학 시작 전에 학회원을 모집했는데, 예전에 이에 대해서 자세히 쓴 적이 있다. (링크: 1학기, 여름 방학) 면접을 세 번 보면서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도 많이 배웠고, 여튼 이런 경험 자체가 흔치 않으니까 감사한 점이 많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떨어지게 되는데, 그 분들이 서운해하지 않으셨으면 하지만 당연히 서운해하셨을 거다. 그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죄송합니다... 2학기 시작 전에는 학회원을 모집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전에도 이렇게 하기도 했고, 2학기 때는 ICPC랑 SUAPC가 있어서 학회 내에서 스터디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학회원을 새로 모집..

Experiences 2021.08.16

[뮤지컬] 2021년 시카고 후기

이번 시즌 시카고를 꽤 많이 봤다. 그만큼 시카고를 사랑했다. 사랑한다. 매 공연마다 그날 어땠는지 기록해놨는데 그걸 한 번에 올려보려고 한다. 21.04.25 21.04.29 이 두 공연에 대해서는 예전에 자세하게 적은 적이 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알고 보니 4월 29일이 최재림 배우님의 생일이어서 이날 배우분들이 공연 전에 생일파티를 거하게 하고 오신 상태였다. 그래서 공연에서 배우분들의 텐션이 특히 높았고, 덕분에 정말 최고의 공연이 나온 것 같다. 커튼콜 때 최재림 배우님이 정말 기분이 좋아 보이셨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던 거였다...ㅎㅎ - 21.05.16 작성 21.05.16 일요일 오후 2시 공연 저녁 약속 있는 김에 그 전에 보러 간 시카고 (?) 바쁜 일이 생길 줄 모르고 약속 ..

Beauties 2021.07.25

[미니책방] 살면서 한번은 짠테크: 스물일곱 김짠부의 행복한 재테크 이야기 - 김지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울하다!! 글을 안 썼을 뿐이지 책은 읽고 있었다 심지어 이 글 초안은 3주 전에 적었는데,,,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냐ㅜ 점점 모든 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니 글을 열심히 쓸 생각이다. 쓸 글은 많은데.. 글을 쓰는 행위 자체에 압도돼서 시작을 못 하는 느낌 그래도 시작이 반이니.. 시작해봐야겠다 시작하고 나면 또 재밌게 쓰게 된다 아니 사실 나 글 쓰는 거 정말 좋아한다 ㅋㅋㅋㅋㅋ 항상 머릿속에서 글 내용을 구상하는데, 진짜 재밌다. 구상만으로도. 글 많이 써야겠다 이게 무려 6월 26일이었음.. 너가 맞았어. 거짓말 두 번 했다. 그리고 오늘 나한테 글 써달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진짜 글 자주 쓸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신뢰도 0이겠지만 진짜..

Beauties 2021.07.19

100

白과 百 중학교 3학년 때 한문 선생님께서 이 둘을 쉽게 외우는 방법으로, 고개를 오른쪽으로 90도 돌려서 한자를 보면 百이 100처럼 보이는 거로 구분하면 된다고 하셨다.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많이 기억하고, 의미부여 하면서 기념하는 걸 좋아한다. 이게 블로그의 100번째 글이라는 의미부여를 하면서 중3 때 일이 떠올랐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100번째가 아닌 게 이 글의 주소가 www.minigb.io/100인거지 이게 딱 100번째 글인 건 아니다. 올렸다가 삭제해서 빠진 글들도 있고 내가 올린 글 중 대부분이 예전에 그냥 기록용으로 끄적인 글들이라서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저 링크는 평생 남는 거니까 그냥 기념해보려고 한다. (원래 이 글은 장작타는 소리 유튜브 영상 링크였는데 ht..

Me 2021.07.15

[미니책방] 쓸 만한 인간 - 박정민

2주에 한 번씩 책에 대한 글을 쓰겠다고 했는데 4주 만이다.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책을 읽지 않을까 싶었지만 나태함이 부끄러움을 이겨버렸다. 그래도 변명하자면 시험 기간..이었다 2주 전에 못 한 거까지 이번 주에 두 권에 관해서 쓰려고 했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 다음 주말에 써야겠다. 책을 읽고 쓰는 글이라고 해봤자 후기나 독후감이 아니라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얘기들을 적는 게 될 거 같다. 진짜 시작! 이 책은 박정민 배우님이 쓰셨다. 지금은 작가님이라고 하는 게 더 맞겠지만. 2013년쯤에 Topclass라는 잡지에 매월 글을 연재하셨던 걸 묶어서 2016년에 책을 출판했고, 2019년에 개정판이 출판되었다. 초판은 품절돼서 이제는 못 구하지만 다행히 나는 둘 다 갖고 있다. 개정판에는 중간중..

Beauties 2021.06.27

[Algorithm] Minimum Spanning Tree(MST)

학교 과제로 MST를 STL 없이 짜야 했다. 그래서 이전에 짜놨던 min_heap을 사용해서 짰다. 그때 다형성을 사용하고, 메소드 이름을 STL이랑 동일하게 짜 놓은 덕분에 이번 과제는 금방 했다. C++는 정말 재밌다. 다른 언어들도 배워야지. #include #include #include #include #include #define kEndl '\n' typedef long long ll; typedef unsigned long long ull; using namespace std; template class Heap { public: Heap() { end = 1; tree.resize(1); } virtual void push(T value) = 0; virtual void pop() = ..

Programming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