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148

애플스토어

이번 주에 신사역에서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는데 지수가 애플워치를 차고 있어서 애플워치 좋냐고 물어보다가 한 달 전쯤부터 애플 워치를 사고 싶었어서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가볼까? 하고 헤어지고 나서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입장 안내 받을 때 어떤 제품 보러 오셨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래도 당장 무언가를 살 생각은 없지만 그냥 구경 왔다고 하기에는 민망해서 애플워치랑 아이패드 보러 왔다고 하고 들어갔다. (예전부터 아이패드 12.9형이 갖고 싶어서 살까 말까 고민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에어 3세대를 쓰고 있어서 애플펜슬 1을 쓰고 있는데, 애플펜슬2랑 다르게 아이패드에 부착해서 충전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펜슬을 써야 하는 딱 그 순간에 애플펜슬에 배터리가 없는 경우에 약간....

Me 2021.08.28

100

白과 百 중학교 3학년 때 한문 선생님께서 이 둘을 쉽게 외우는 방법으로, 고개를 오른쪽으로 90도 돌려서 한자를 보면 百이 100처럼 보이는 거로 구분하면 된다고 하셨다.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많이 기억하고, 의미부여 하면서 기념하는 걸 좋아한다. 이게 블로그의 100번째 글이라는 의미부여를 하면서 중3 때 일이 떠올랐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100번째가 아닌 게 이 글의 주소가 www.minigb.io/100인거지 이게 딱 100번째 글인 건 아니다. 올렸다가 삭제해서 빠진 글들도 있고 내가 올린 글 중 대부분이 예전에 그냥 기록용으로 끄적인 글들이라서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저 링크는 평생 남는 거니까 그냥 기념해보려고 한다. (원래 이 글은 장작타는 소리 유튜브 영상 링크였는데 ht..

Me 2021.07.15

모두 다 별인 척 하는

인공위성일 뿐이야 당연한 것들을 인지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걸 인지하고 나서는 이 당연한걸 왜 몰랐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그럴수도 있지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 제목이 너무 와닿는다고 하니까 그때 몰랐기 때문에 지금 아는거라고 했다. 와 지금 아는 걸 그땐 몰랐지 하긴 그걸 몰라서 방황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그걸 알게 된거지 그런 시간 없이 그걸 알기 바란다면 그건 소위 말하는 도둑놈 심보가 아닐까 와 방금 문장에 '그것'에 해당하는 단어를 세 번 썼는데 다 다른 걸 가리키고 있다 와 한국어는 역시 엄청난 언어구나 '지금 아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고 생각하는 건 말이 안 되는거라는 걸 지금 아는 것도 그땐 몰랐던거지 그건 당연한거지. 어찌 보면 아닌가..

Me 2021.05.01

드디어

예전부터 기록해뒀던 내용을 다 여기에 옮겼다. 사실 어제 다 옮겼다 사실 그저께다.. 12시 넘어서... 일기 쓰듯이 적은 내용들이라서 너무 공적이지 않은 말투인데 처음엔 수정해서 올리다가 그 뒤론 그냥 올렸다.. 나를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은 조금 놀라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 음 그냥 둬야겠다.. 그리고 이렇게 한 문장 쓸 때마다 문단을 나누는 습관도 (사실 한 문장도 아니다.. 반 문장..?) 항상 일기 쓸 때 이렇게 써서 습관 됐는데 이런식으로 쓰는 게 이 글이 마지막이면 좋겠다...ㅎ 그리고 말투도 공개적으로 올리는 글이라고 생각하면 말투가 너무 어색해진다.. 쓰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잘 기록하자

Me 2021.04.28

[블로그] 시작 !

드디어 블로그를 만들었다! 작년 말부터 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고 계속 생각했는데 플랫폼을 어떻게 정할까 고민하다가 계속 미뤄졌다. 여기저기서 플랫폼 고민하는 데 시간 너무 많이 쓰지 말고 조금이라도 빨리 그냥 블로그를 여는 게 더 좋다는 글을 봤는데 그러고 나서도 계속 고민했다... 그러는 사이에 임시로 쓴 글들이 늘어났고 그 글들을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다. 여기다 다 내용을 옮길지 말지 음 이번에 블로그를 만드려고 했을 때처럼 가끔 난 고민이 너무 많아서 완벽하게 하기 위해 계획만 세우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 할 때가 있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부족해도 뭐든 일단 시작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하면서 고쳐가면 되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그 시작이 블로그 개설이다. 오늘 개강도 했다.. 2021년 파이팅

Me 2021.03.02